별밤티켓 승부를 펼친다.
- 고릴라뉴스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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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티켓 문의하기 클릭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가 오는 16일, 전국 12개 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3라운드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라운드에는 지난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K리그1 소속 8개 팀이 합류해 총 24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K리그1 팀들의 본격적인 합류로 코리아컵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SK, 김천상무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각 팀들은 자존심을 걸고 16강 진출을 노린다. 특히 K리그1 팀과 K리그2 팀 간의 매치업은 이번 3라운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전북현대는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맞붙고, 김천상무는 홈에서 수원삼성을 상대한다. 리그 간 격차를 증명하려는 K리그1 팀들과 이변을 꿈꾸는 K리그2 팀들의 대결은 팬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부천FC와 제주SK의 맞대결이다.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과거 K리그2에서 함께 경쟁했던 두 팀이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재회하는 무대다. 2020시즌 세 차례 경기를 치렀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무관중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두 팀이 정면승부를 펼치게 되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더군다나 코리아컵의 전신인 FA컵에서도 양 팀은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어 이번 맞대결은 더욱 신선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별밤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선수들은 한 경기, 한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경쟁자는 많고, 기회는 한정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다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마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프로팀들의 참여로 긴장감이 배가된 가운데, K3, K4 리그 팀들의 ‘하위리그 반란’이 계속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코리아컵은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무대인 만큼, 하위리그 팀들이 프로팀들을 상대로 어떤 이변을 연출할지도 이번 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각 팀과 선수들의 자존심, 팬들의 열정, 그리고 꿈을 향한 간절함이 얽힌 무대다. 별이 빛나는 밤, 별밤티켓을 향한 여정은 이제부터가 진짜다. 어느 팀이 별밤 아래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16일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경기들에 뜨거운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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