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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티켓 만족도가 높다.

  • 작성자 사진: 고릴라뉴스
    고릴라뉴스
  • 2일 전
  • 2분 분량

최근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당근티켓'이다. 당근티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공연, 콘서트,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을 사고파는 거래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특히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단순히 ‘싸게 구입하는 방법’ 그 이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당근티켓 만족도가 높다.

당근티켓이 이토록 빠르게 대중화된 이유는 단연 접근성과 실용성 때문이다. 공식 예매처에서 이미 매진된 공연 티켓을 당근마켓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 혹은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겨 티켓을 양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특히 당일 거래나 지역 기반의 직거래가 가능한 당근마켓의 특성상 빠른 의사소통과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매자, 판매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당근티켓 거래에 따르는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다. 공연 티켓 특성상 양도 불가 조건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고, QR코드나 모바일 티켓이 일반화되면서 사기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공연 당일 입장 시 QR코드가 무효 처리되거나, 명의 문제로 입장이 거부되는 사례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공연 주최 측에서는 명시적으로 ‘양도 금지’를 공지하거나, 신분증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근티켓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티켓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다. 요즘 인기 아이돌 콘서트나 유명 뮤지컬은 정가도 높은 데다, 암표 시장에서는 정가의 두세 배 이상으로 거래되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 실사용 목적의 당근티켓 거래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비용 부담이 큰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최근 일부 셀럽이나 연예인의 티켓 구매 및 거래 방식이 논란이 되며 당근티켓 문화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연예계 이슈와 맞물려 티켓이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소비되었는지가 팬덤 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당근마켓 내 티켓 거래는 단순한 중고 물품 거래를 넘어, 하나의 문화 소비 양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결국 당근티켓이라는 키워드는 단순한 티켓 거래가 아닌, 변화하는 문화 소비 패턴과 연결되어 있다. 팬심과 실용 사이, 공식과 비공식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자, 더 이상 문화 소비가 특정 루트에만 한정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 당근티켓 시장이 어떻게 진화해갈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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