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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용료체리업체 예방법이다.

  • 작성자 사진: 고릴라뉴스
    고릴라뉴스
  • 4월 9일
  • 2분 분량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보이용료체리업체'에 대한 이슈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평소 휴대폰 요금을 무심코 납부하는 소비자들이 정작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정보이용료를 청구받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이용료를 악용한 이른바 '체리업체'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보이용료체리업체 예방법이다.

정보이용료란,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때 통신요금에 합산되어 청구되는 부가서비스 비용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게임 아이템, 유료 콘텐츠 구독, 운세 보기, 퀴즈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통신사 결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일부 업체들이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 정보이용료를 과도하게 부과하거나, 무료 체험을 가장해 정기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다.


이런 불법 또는 편법 운영을 하는 체리업체들은 주로 SNS 광고나 팝업 창, 혹은 스미싱 메시지 등을 통해 사용자들을 특정 페이지로 유도한다. 그 과정에서 클릭 몇 번으로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된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아 안심하고 넘겼던 사용자들도 나중에서야 고지서를 통해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한 소비자는 "문자 알림으로도 아무런 고지가 없었는데, 통신요금이 평소보다 3만 원 이상 더 나왔다"며 "통신사에 문의해보니 정보이용료 명목으로 부과된 금액이었다. 아무 서비스도 이용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정보이용료 항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동으로 결제 차단 설정을 하지 않아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 3사 역시 정보이용료 관련 민원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자동차단 설정이나 이용내역 확인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정보이용료 결제를 아예 차단하거나, 실시간으로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취소 요청을 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이처럼 정보이용료체리업체의 문제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소비자 권리 침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상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가족 중에 고령자나 미성년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나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이라도 스마트폰 설정을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치 양수경이 소중한 딸을 떠나보내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꺼냈듯, 우리 역시 디지털 일상 속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작은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 정보이용료는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방심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 이 순간,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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